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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아시아TV어워즈 드라마작품상 수상..JTBC 2년연속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11:30


'SKY캐슬' 김지연 CP. 사진제공=JTBC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2019년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 받은 드라마로 선정됐다.

'SKY 캐슬'은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 드라마 작품상('Best Drama Series' 부문)을 수상했다. JTBC는 앞서 2019년에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드라마 작품상을 받았다. 올해까지 같은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날 드라마 작품상의 수상자로 나선 김지연 CP는 "'SKY 캐슬'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가 '입시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를 한 명이라도 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이 'SKY 캐슬'을 봐줬으면 했다"라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시청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 한국드라마를 사랑해주는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호화 빌라 'SKY 캐슬'에서 펼쳐지는 명문가 가족들의 처절한 욕망을 그린 코믹 풍자극이다. 2019년 1월 26일 방송된 19회는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인 24.6%(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2019년 JTBC는 대상인 '케이블&위성 부문 올해의 최우수 채널상'(Cable & Satelite Channel of the Year)을 비롯해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는 199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TV 시상식으로 유니버셜 어워즈(Universal Awards)가 주최한다. 매년 약 60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한 과정을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0년 시상식에는 전 세계 방송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최우수상 시상식은 전 세계 22개 국가, 총 2억 명을 대상으로 생중계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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