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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서지혜가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런 가운데 그녀는 리정혁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있다는 것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질투 섞인 화를 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리정혁이 윤세리를 좋아하고 있다고 털어놓자 서단은 "사랑으로 착각하는 겁니다"라고 단언, 슬픈 속내를 애써 감추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서지혜는 리정혁의 행동에 상처를 입은 서단의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 동무가 좋습니까? 좋아하시라요. 떠나면 다 사라질 겁니다"라고 말하며 현실을 부정한 채 결혼을 밀어붙이는 서단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릿하게 만들었다.
한편, 서지혜는 김정현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서단은 우연히 마주친 구승준(김정현 분)에게 정략 결혼한 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구승준이 짓궂은 말을 늘어놓자 목소리까지 높이며 감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지혜는 본심을 들킨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연기하는가 하면,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로 전개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서지혜는 사랑에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서단의 심정을 완벽히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매주 궁금증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서지혜의 활약은 오늘(12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8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영상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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