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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시윤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위로 그리고 공감을 전하며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윤시윤은 육동식이란 캐릭터를 통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샀다. 착하다는 이유로 회사에서도, 심지어 가족에게서도 무시당하는 그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짠한 상황들을 실제처럼 표현하며 많은 회사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그래도 사람 좋은 척 버티다 보면 누군가 한 명쯤은 말해줄 줄 알았습니다. 네가 잘못 산 게 아니라고"란 대사는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윤시윤은 현실을 대변해주듯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육동식을 표현하며 드라마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더 나아가 윤시윤이 선보인 사이다 한방은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히던 상사에게 '싸이코패스' 육동식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금수저로 태어나 갑질만하던 회사 후계자에게는 살인 계획을 세워 응징을 했다.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들이지만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며 일상 생활 속 답답함을 통쾌함으로 바꿔 주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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