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입니다' 류승범, 절친 공효진 연기대상 소식에 "많이 떴어요"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승범이 1월 6일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류승범 배우는 안부를 묻는 질문에 '어떻게 지내는 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지내는 게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지라...'며 색다른 답을 하기도.

또, '주진우 DJ의 스타일이 훌륭하다, 나름대로의 본인의 스타일이 있다'고 칭찬하며 '머리스타일을 정할 때 기준이 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머리를 기르게 된 이유가 1~2년 정도 섬에 있으면서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자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타짜 감독님이 머리스타일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그대로 찍게 되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양아치 연기를 누구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양아치 연기로는 제가 쭉 특화하고 싶다. 나도 설 자리가 있어야하니까"라고 웃으며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리고 연기를 시작할 때 친할머니가 형 류승완 감독과 본인을 두고 "왜 잘생긴 애가 감독을 하고, 못 생긴 애가 배우를 하느냐'란 말을 했던 것에 대해 '솔직히 형이 더 잘생겼다'며 '내가 배우 할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며, 하지만 워낙 둘의 성향이 달라 서로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주진우 DJ가 한국 드라마는 보는 지,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봤느냐고 물음에는 '효진이가 나와서 봤더라면 좋은데...걔가 많이 떴어요"라고 웃기도. 이어 공효진씨가 연기대상을 받았다는 주진우 DJ의 언급에는 '안 그래도 얼마 전에 통화해서 축하했다' 며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8시 6분 FM95.1 채널과, 유튜브 'tbsFM'을 검색해 청취할 수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