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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 하얼빈 신년음악회 성료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10:02


◇보이스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지난 1일 중국 하얼빈에서 신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이마에스트리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MAESTRI)가 지난 1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하얼빈음악청에서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양재무 음악감독은 "이번 2019년 하얼빈 송년음악회 협연과 2020년 단독 신년음악회 등 이틀에 걸친 성공적 연주를 통해 한중우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중국 공연은 2012년 북경국가대극원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무대다.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좋은 성악곡들을 양국에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얼빈음악원 장진화(張金花)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마에스트리 하얼빈신년음악회에는 하얼빈방송예술위원회 시허둥(徐鶴東)총재를 비롯해 취파이(曲波)하얼빈교향악단장, 리메이화(李美花)여사 등 중국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제윤경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병열 남명건설회장, 김용직변호사(안중근의사숭모회), 강동민단장(가야오페라단), 이명천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마에스트리 자문역 이명천 교수는 "중국 현대음악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하얼빈에서 송년음악회와 신년음악회를 모두 성공리에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문화예술계 지도자들의 외교적 지원과 이병열 단장의 헌신적 후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이마에스트리의 중국 초청연주가 음악의 차원을 넘어서 문화외교와 민간외교의 차원에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의미를 정리했다.

이마에스트리는 오는 2월 20일 롯데콘서트홀의 '20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 1일 천안 예술의 전당 '유관순열사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5월 8일 베트남 하노이 초청 연주회, 6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15회 정기 연주회', 6월 23일 '안중근의사 서거 110주년 추모음악회', 10월10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2회 다 같이 부르는 우리가곡 연주회'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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