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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금요일 저녁으로 편성을 이동한 2020년 새해 첫 '배틀트립'에서 SF9 인성-다원-찬희가 초심 다지기에 나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찬희는 인성-다원을 옹기 마을로 이끌었다. 이에 옹기 장인과 함께 도예 체험에 나선 세 사람은 우그러짐과 동시에 초심, 즉 흙으로 돌아가는 항아리의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인성-다원-찬희는 컵 만들기에도 도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때 찬희는 손을 대는 족족 흙을 분리시키고 마는 프로 반죽 파괴범에 등극, 장인을 향해 "한번 와듀떼여~"라며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와 함께 인성-다원-찬희는 20대 청춘들의 여행인 만큼 흥겨운 청춘케미를 뿜어내기도 했다. 해운대 1호 목욕탕을 찾은 세 사람은 "초심!"을 외치며 서로에게 찬물따귀를 날리며 초심도 다지고 우정도 다지는 시간을 가져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인성-다원-찬희는 가는 곳곳마다 인증샷 삼매경에 빠진 한편,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을 배경으로 초심 머리띠를 세워 놓고 원근법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쪼꼬미 자태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무엇보다 이날 인성-다원-찬희는 옹기 장인, 노포의 대표 등 초심을 유지하며 살아온 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초심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바로잡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금요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는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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