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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서유기' 다운 대망의 시즌7이 종료됐다.
강호동, 이수근 형들이 빠지고 YB 조규현, 피오, 송민호만 남았다. 조규현은 "형들이랑 마지막까지 함께하니까 좋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송민호 역시 "난 '신서유기' 매주하고 싶다"라며 "2주에 한 번씩 (촬영)오는게 힐링이었다. 힘을 받았는데 끝난다니까 너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 기상미션은 듀엣 가요제 파트너와 함께 헤딩 탁구 3점 내기다. 아침 식사는 밥차 사장님이 만든 김치 볶음밥이다. 회식의 여파로 기상 음악에도 쉽게 눈을 뜨지 못한 가운데, 파트너 방에 알람을 맞추고 잔 피오가 송민호의 따귀를 때려 깨웠다. 이 소리에 모두가 일어나 마당으로 뛰어나왔고, 피오-송민호가 1등, 이수근-은지원 2등, 강호동-조규현이 3등 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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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편 미방송에는 역대급 밥상인 대게 코스가 숨겨져 있었다. 영화 제목에 강한 멤버들은 마지막 송민호가 '동갑내기 길들이기'를 외쳤고, 나영석PD는 정답을 외쳤다. 하지만 멤버들 사이에 "동갑내기 길들이기는 없다"라는 의견이 분분했고, 검색을 했지만 나오지 않았다. 나PD는 "맞을 것 같아서 넘어갔다"라며 제작진의 실수를 인정해 오징어 순대를 맛볼 수 있었다. 대망의 대게찜을 걸고 드라마 제목 게임을 이어갔지만, 조규현이 틀려 결국 실패했다. 이에 강호동은 "누가 규현을 똑똑한 캐릭터로 잡았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틀리고 나서 네가 왜 자책해. 너 원래 잘틀렸어. 멍청하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앞서 낙오된 강호동이 나홀로 프랑스 대사관을 찾아가야했던 게임에서 시민들의 도움으로 제 시간에 도착한 강호동과 멤버들이 프랑스 요리를 즐겼다고 방송됐다. 하지만 프랑스 코스 요리로 게임이 펼쳐졌던 것. '줄줄이 말해요' 게임은 문제에 맞게 빠르게 답을 내야하는 게임이다.
'분식집 메뉴'를 이야기하던 중 송민호가 "라면튀김"을 외쳤다. '라면땅'으로 알고 있는 이 메뉴에 대해 제작진은 납득하지 못했고, 먹어본 적이 있는 멤버를 물었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이에 송민호 역시 "저도 없는 것 같다"라고 실토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남자 아이돌부터 중국집 메뉴 등 의외의 선전으로 프랑스 음식을 즐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준에서 멤버들은 30가지 캐릭터를 소화하는 분장쇼로 웃음을 더했다. 아티스트 송민호의 손길이 더해져 매회 캐릭터 소화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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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선물도 증정되었다. 규현은 바라던 선물인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를 받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은지원은 신서유기 캐릭터인 '신묘한'이 그려진 커스텀 게임 의자를 받았다. 강호동은 기타, 송민호는 화방 이용권, 피오는 캠핑 용품 세트를 선물받았다.
그런가 하면, 회식장소 정하기 돌림판이 등장했다. 5성급 호텔 회식부터 (굳이 날을 잡아) 1박 2일 설악산 종주 회식까지 다양했다. 멤버 6명이 모두 힘을 모아 돌림판을 돌렸다. 동네 호프집 조촐한 맥주 500cc 한잔이 선택됐다. 멤버들은 "우리랑 어울린다"라며 소박한 엔딩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신서유기7' 후속으로는 '금요일 금요일 밤에(연출 나영석, 장은정)'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와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를 담아낸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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