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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신드롬 ing" '슈가맨3' 소환→첫 팬미팅→'음악중심' 출연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1-02 20:51


가수 양준일이 12월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했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임하고 있는 양준일. 능동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2.3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양준일이 19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2일 MBC 음악방송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 방송 출연자 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한 리스트에는 양준일이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리베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양준일의 데뷔 첫 팬미팅에 '쇼! 음악중심' 측이 화환을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민근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귀국 일정과 팬미팅 등이 갑자기 결정되고 진행되는 바람에 경황이 없었다"라며 "우리를 택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는 여전히 그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마음을 담아 전해드리고 싶었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로 데뷔,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발표했으나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양준일은 V2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회사 계약 문제로 가로막혔다. 그러다 최근 SNS를 통해 시대를 앞서간 음악과 퍼포먼스가 1030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빅뱅 지드래곤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탑골GD'라는 애칭까지 생겨났다.

이에 지난달 JTBC '슈가맨3'을 통해 소환됐다. 현재 미국에 정착해서 음식점 서빙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정준일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국내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재소환됐다.

이후 광고모델 발탁은 물론 지난달 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생애 첫 팬미팅인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됐고, 결국 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팬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준일은 당분간 신곡 발표마다 기존의 곡들을 자기 식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계획과 더불어, 자신과 관련한 책 발간을 준비 중인 계획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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