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상미, 오늘(23일) 4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1-23 17:3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익스(EX) 출신 이상미가 오늘(23일) 4살 연하 비연예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상미는 이날 고향인 대구 모처에서 예비신랑과 3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상미의 예비신랑은 30대 중반의 회사를 다니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상미가 힘들었던 시기에 만나 큰 의지가 돼줘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이상미의 측근은 한 매체에 "이상미는 무엇보다 예비신랑의 성실성과 이해심, 착한 성품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과 앞날을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상미는 지난 8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통해 예비신랑과의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이상미는 예비 신랑에 대해 "남자친구와 같은 수영반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같은 학교 동문이었다. 나보다 네 살이 어렸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천천히 만남을 시작했다. 수영 끝나고 보면 내 차 위에 복숭아를 올려놓기도 하고 책을 올려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쟤야, 나한테 얼마나 많은 걸 주고 있는 지 잘 알고 있다. 내가 웃을 수 있고, 다시 일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전부 당신이 만들어 준거다"면서 "너무 고맙고 같이 잘해보자"고 사랑스러운 프러포즈로 스튜디오를 달달하게 물들였다.


결혼을 앞둔 11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상미는 "저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과 힘을 보태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가며 함께 나아가려 한다. 작은 제게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만큼 여러분께도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바라며 저를 변함없이 아껴주고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결혼식 잘 치르겠다"고 팬들의 축하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대구지역 대학 연합밴드인 익스의 보컬로 참가해 '잘 부탁 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가수로 데뷔한 이상미는 2007년 '연락주세요'를 발표, 여러 방송에서 활약했다. 소속사를 옮긴 후에는 굿모닝 헤븐을 결성, 2012년 동명의 앨범을 발표했다. 현재 가수 뿐 아니라 방송인, 요가 강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상미는 결혼 후에도 연예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