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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공부가뭐니?' 임호부부X삼남매의 놀라운 변화 #밝은표정#맞춤교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1-15 22:3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임임호 가족의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임호 부부가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다시 출연, 솔루션 이후의 변화를 공개했다. 또 강원도 철원 최전방 지역에서 고군 분투 중인 고2 입시생 이선우 군의 가족이 출연해 도서벽지 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서 겪고 있는 다양한 교육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솔루션 이후 임호 가족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임호는 삼남매 솔루션 이후 반응에 대해 "(아내가) 힘들어하더라"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아내 윤정희는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아동학대라는 말이 제일 속상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어머니들이 저한테 쓴소리도 많이 하시는데 그래도 다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지 않을까 싶다"라며 "그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욕심이 과해져서 아이들을 힘들게 했지만, 모르고 있지는 않았고 과해지는 거 같아서 그런 도움을 받고 싶었다.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솔루션 이후 주말 아침 임호네 집이 달라졌다. 주말 아침에는 숙제를 하느라 전쟁인 이전과 달리 삼남매는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의 표정이 한 층 더 밝아졌다. 임호 부부는 "주말에는 아이들을 놀게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수학이 싫어서 숨기도 했던 '문학소녀' 선함은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수학 동화'에 푹 빠졌다. 뿐만 아니라 독서를 싫어했던 지범은 누나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수학 동화를 봤다. 급기야 책 한권으로 같이 보는 진풍경을 자아내 웃음을 안겼다. 엄마 윤정희는 "스스로 수학숙제를 한다. 많이 가까워 졌다"라며 선함이의 달라진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어 아빠와 삼남매가 함께 요리 교실을 펼쳤다. 임호와 아이들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점심을 먹었다. 식탁에서 공부 얘기한 했던 것과 달리 직접 만든 수제비를 주제로 자연스레 대화가 많아졌다.

또 아이들의 바람대로 온 가족이 놀이터로 향했다. 이때 전문가는 "불안하지 않으세요?"라며 임호부부에게 기습 질문을 했고, 두 사람은 "괜찮다"라며 웃었다.



한편 사교육 대신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일대일로 맞춤형 케어를 시작한 엄마 윤정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일부러 오답을 적었던 지범은 적극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변화가 포착됐다. 엄마 윤정희는 주도적 학습형인 지범을 위해 맞춤형 학습법을 끈임 없이 고민했다.

또 선함은 엄마와 함께 책 리스트로 만든 '책 나무'를 함께 만들었다. 또 선함과 책을 공유하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교육을 줄인 후 말수가 늘어난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처럼 선함의 종알거림이 계속됐다. 이어 준서와도 그림그리기를 함께하며 시간을 보냈다.

MC 신동엽은 "한 명에게 집중하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질투하지는 않나요?"라고 물었고, 엄마 윤정희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힘든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전문가는 "아이들과 규칙을 정해서 제공되는 보상을 해라. 그러면 경쟁이나 불안심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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