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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센 오브 센' 언니의 읍내 걸크러쉬가 온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사업에 조광그룹이 낄 수 없게 계략을 꾸미는가 하면, 김여옥(장미희)의 명령대로 이현지(고민시)를 구치소로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자신의 친부를 죽인 김여옥에 대한 복수로 제니장을 위기에 몰아넣으려는 위예남(박희본)이 융천시장 도준섭(김법래)을 만나는 모습이 펼쳐지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극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김선아-김재영-임철형이 세 번째 날카로운 '냉혹 매치'를 선사한다. 극중 제니장-윤선우-조양오가 '국제도시개발사업'을 뒤흔들 키 맨을 찾기 위해 시골로 출동, 정감 어린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차가운 대립을 펼치는 장면. 제니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쓴 채 일말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초조한 눈빛을 드리운 윤선우, 화들짝 놀란 조양오의 각기 다른 표정이 중첩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김선아-김재영-임철형이 활약한 '1타 3피 쓰리고 대격전' 촬영은 지난 8월 강화도 의 한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김선아의 압살하는 카리스마와 살벌한 기 싸움이 돋보이는 이번 촬영은 실감 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지나가던 손님들마저 가는 길을 멈추고 관람에 몰입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방송이 한 달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구경한 시민들이 첫 방송 날짜를 물어보며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 평들을 남겼던 것. 이로 인해 힘을 얻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김재영-임철형의 열연으로 정겨운 시골의 온기마저 얼어붙게 할 냉혹한 대결이 완성됐다"라며 "'국제도시개발사업'의 핵심 키 맨을 잡기 위해 펼칠 제니장의 독한 승부처가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1회는 3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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