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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후 등장한 조하나는 브루노를 보고 반가워하며 "새신랑처럼 하고 왔다"며 웃었다. 그러자 브루노는 "누나가 오는 줄 알아서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브루노는 한국 전통춤에 대해 궁금해했고, 조하나는 "몇 가지로 단정 짓기에는 종류가 엄청 많다. 난 한영숙류라고 해서 그 춤의 특색은 굉장히 단아하다. 화려함보다는 한국적인 정서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루노는 한국무용이 표현하는 '단아함'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김도균은 조하나에게 '단아함'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즉석에서 조하나는 김도균의 기타 연주에 맞춰 직접 무용 시범을 선보이며 "이게 단아함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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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세인 그는 "나이가 적은 나이는 아닌데 '불타는 청춘'에서는 적은 편 아니냐"며 "조금 걱정이 되는 게 최민용 형이다. 군기 잡을까 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불타는 청춘'의 마지막 서열로서 뭐든 시키면 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새 친구 픽업조로 나선 김도균과 김부용은 그간의 관록으로 새 친구가 있을 만한 장소를 추리해 단번에 새 친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특히 김부용은 새 친구의 뒷모습만으로도 이기찬임을 알아봤고,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부용은 "어렸을 때부터 같이 활동했고, 대학교 후배"라며 "그때 이기찬은 고교생 가수였고, 나는 성인 가수여서 되게 어리게 봤다"며 이기찬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기찬은 이날 새 친구는 회비를 내지 않는다는 '불타는 청춘'의 룰부터 건강검진 이후 김도균의 건강을 걱정하는 등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그는 "혜림 누나와 친해서 보게 됐는데 너무 웃기더라. 그래서 역으로 다시 보기를 계속했다"며 "역주행해서 3년 전까지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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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부용은 남자 막내인 이기찬을 위해 형, 누나들의 맞춤 팁을 전수했다. 이를 진지하게 듣던 이기찬은 "형의 아바타가 되어 형의 지시대로만 움직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숙소에 도착해 멤버들과 만난 이기찬은 시작부터 기다렸다는 듯 칭찬을 쏟아냈다. 그러자 눈치 빠른 강경헌은 "부용이가 무슨 교육 시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기찬은 식사 자리에서 다시 한번 "최민용 형이 안 계셔서 마음이 놓였다"며 안도했다. 그러나 최민용 대신 갓 막내에서 탈출한 브루노가 군기반장(?) 포스를 풍겼고, 최성국은 "불청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줘라"라며 "너 외국인한테 기합 안 당해봤지"라며 이기찬을 놀려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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