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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윤권수 촬영감독의 애정 담긴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윤권수 촬영감독은 '어하루'만의 매력적인 영상미는 '로맨틱 핸드헬드' 카메라워크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거친 느낌으로 긴장감을 주는 '핸드헬드'가 아니라 숨을 쉬듯이, 심장이 두근거리듯이 미세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등장인물이 바로 내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로맨틱 핸드헬드' 카메라워크가 '어하루'의 영상미를 완성한 결정적인 키워드라는 것.
뿐만 아니라 원작 웹툰이 지니고 있는 따뜻하고 산뜻한 색감을 영상으로 구현한 데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윤권수 감독은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보면서 느꼈던 키포인트 컬러를 뽑고, 드라마 영상에 묻어나도록 표현했다. 주변에서 드라마를 보고 마치 웹툰을 보는 것 같았다고 평가해주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의도한 비주얼이 시청자분들에게 전달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촬영감독으로서의 행복을 드러냈다.
특히 김혜윤(은단오 역)을 구하는 로운(하루 역)의 모습을 담아낸 수중 씬에서도 윤권수 촬영감독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그는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카메라워크로 아름다운 수중 장면을 연출, '어하루' 분당 최고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희대의 명장면으로 안방극장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트렌디한 촬영 기법과 몽환적이면서도 발랄한 분위기, 청춘 배우들과 촬영 감독의 환상 호흡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만들어내고 있는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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