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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착한 남자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 공효진과의 로맨스에 박차를 가했다.
용식(강하늘)도 막 살겠다고 다짐했다. 더 이상 착한 남자로는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 동백과 용식은 밀당이 없는 '젠틀한 썸'을 타고 있었고, 자신부터 동백을 귀하게 여기면 남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용식은 "결단코 손도 잡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그 다짐 때문인지 용식은 동백을 지나치게 배려했다. 필구(김강훈)가 강종렬(김지석)과 같이 있을 때마다 씁쓸한 마음이 들면서도 자리를 비켜주기고는 했던 것. 아빠가 없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겹쳐 보이며 필구의 마음을 헤아린 것이지만, 매번 아이 아빠 대접을 해줄 수는 없었다.
이에 동백은 "거봐라. 애 있는 여자 어렵지 않냐"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동백의 엄마인 정숙(이정은)도 답답한 마음을 감출 길 없었다. 강종렬과 동백이 단 둘이 나갔다는 필구에게 "어 그래"밖에 봇했고, 급기야 동백이 돌아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용식에게 "뜨뜻미지근하게 착하기만한 놈 안 섹시하다"고 일침을 놓은 았다. 피해주고 기다리기만 하며 지키는 놈은 쳐들어오는 놈 못 이긴다고 말하며 그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도록 했다.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옹산호에서 발견된 사체의 이름이 밝혀져 충격이 이어졌다. 유류품에서 발견된 주민등록증에서 '최고운'이라는 낯선 이름 석자가 보여지며 이 주인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직진 로맨스와 에필로그에 힘입어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2.1%와 1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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