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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故 설리 사망, 엠버 16일 긴급귀국→구하라·솔비·박명수 연예계 추모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0-15 16:1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예계가 14일 세상을 떠난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를 추모하고 있다.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엠버는 16일 긴급 귀국, 빈소를 조문한다. 엠버 측 관계자는 "애초 15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정리 문제로 16일 귀국하게 됐다"고 전했다. 엠버는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큰 충격을 받고 소속사에 싱글 발매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일정을 황급히 조율해 긴급 귀국하기로 했다.



엠버 뿐 아니다. 연예계가 설리의 비보에 슬픔에 빠졌다.

박명수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다들 공감하실 것이다. 설리의 명복을 빌며 아이유의 노래로 시작하겠다"며 아이유의 '복숭아'를 오프닝곡으로 선정했다.

'복숭아'는 아이유의 싱글 앨범 '스무살의 봄'에 수록된 곡이다. 아이유는 이 곡에 대해 "설리를 생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복숭아'는 현재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재조명 되고 있기도 하다.

박명수는 "항상 웃는 얼굴이 너무 예뻤고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는데 이런 일이 있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주위에서 없었으면 좋겠다. 설리 양의 명복을 빌겠다. 계속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설리의 절친인 카라 출신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며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카라 출신 강지영 또한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 거야"라고 추모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는데 작별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되어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서는 더이상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마음껏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며 JTBC2 '악플의밤' 출연 당시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밖에 코요태 신지, 타이푼 출신 솔비, 위너 출신 남태현,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 AOA 출신 권민아, 배우 김의성 구혜선 안재현 신현준, 가수 하리수 등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매니저 A씨는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찾았다 사망한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고 생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살펴보고 있다.

설리의 장례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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