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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18일 휴방 결정…"故 설리 비보에 깊은 애도" [공식]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15 15:1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설리가 출연해왔던 '악플의 밤'이 휴방을 결정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故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설리의 명복을 빌었다. 오는 18일(금)에는 휴방을 결정했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문화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프로그램. 설리, 신동엽, 김종민 김숙이 MC를 맡았다. 지난 6월 21일 첫 방송에는 MC들이 직접 자신에 대한 악플을 읽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설리는 성남시 수정구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매니저 A씨가 최초 신고를 했으며, 평소 우울증이 심했던 설리가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주변 CCTV를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경찰은 설리의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를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메모 내용에 대해서는 대외에 알리지 않았다.

설리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 여러분들이 설리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주실 수 있도록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며 별도의 조문 장소를 공지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 마련됐으며, 15일 오후 4시~오후 9시, 16일 정오~오후 9시까지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악플의 밤' 측 입장 전문]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故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8일(금) 예정되었던 '악플의 밤' 본방송은 휴방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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