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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겸 배우 설리(25·최진리)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애도의 물결로 뒤덮였다. 이날 예정됐던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 등이 잇따라 취소됐다.
이날은 그룹 엔플라잉의 미니 6집 '야호(夜好)' 발매 기념 쇼케이스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찌감치 취소를 알린 바 있다.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앰버 역시 당분간 활동을 중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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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 상황이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어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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