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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 첫 방송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찰진 호흡으로 통쾌한 사기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사기조작단 '레버리지'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하드캐리 활약,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액션,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시한 영상미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며 '일요일 밤'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는 절박한 심정의 태준을 이용해 '아사나' 데이터를 빼내기 위한 소마의 사기였다. 이를 알리 없는 태준은 도둑 고나별(김새론 분), 해커 정의성(여회현 분)과 팀을 꾸려 '미래 바이오'에서 데이터를 빼내기 위한 작전을 실행했다. 작전에 성공해 아사나 연구 데이터를 확보한 소마는 태준과 나별, 의성을 한 번에 제거하려 했다. 그는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경찰 출동했고 보안 요원들이 건물을 봉쇄한 상황입니다"라며 의문의 남자에게 전화로 보고 한 후 미래 바이오에 설치한 폭탄을 터트렸다.
경찰에 체포됐지만, 박기호(김광식 분)의 도움으로 도주에 성공한 태준은 사기꾼 황수경(전혜빈 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수경은 "딱 마지막으로 한 번만 도와줄게"라며 태준의 팀에 합류했다. 다행히 폭발현장에서 살아 나온 나별과 의성까지 한 곳에 모였다. 소마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확신한 이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소마에게 복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선규의 상태 악화에 아사나 앰플을 들고 병원으로 전력 질주한 태준은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아들 선규가 결국 죽음을 맞은 것. 경찰에 체포된 태준은 "잠깐만.. 잠깐.. 약만 주고 갈게요.. 잠깐만요! 유리야! 선규야 아빠 왔어 선규야 미안해"라며 온몸으로 오열했다. 미안하다며 울부짖는 태준의 처절한 오열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레버리지'는 첫 방송부터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활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통쾌하고 짜릿한 반격, 스펙타클한 액션, 스타일리시한 영상미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맛깔지게 차려내며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게 만들었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숨가쁜 질주 장면, 차량 추격전 등 속도감을 살린 액션신은 보는 이들의 아들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1,2화의 메인 빌런인 '소마'의 뒤에 모든 일을 지시하는 '소장'이 있음이 드러났고, 태준이 다녔던 보험회사의 대표인 양철수(최홍일 분) 역시 소장의 지시대로 움직이며 이익을 취하는 '카르텔'의 일원이라는 것이 밝혀져 긴장감을 높였다. 아들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태준이 경찰에게 체포된 후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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