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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한식 대가와 맛 칼럼니스트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두 사람 모두 요리에 대해서는 말이 끊이지 않는 '기차 토크'의 달인인 만큼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인지 궁금한 가운데 심영순은 황교익을 향해 "이북에서 어저께 왔어요?"라고 말해 어리둥절하게 만드는가 하면 "저 양반 내쫓아"라며 언성을 높였다고 해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영순의 '화내기 않기' 미션도 병행된다. 지난번 청중들이 보는 앞에서 매화 조리장을 크게 나무랐던 심영순은 이날만큼은 화를 내지 않겠다고 사전에 약속했던 것.
한편, 이날 열린 요리쇼에서는 남북정상회담 때 나왔던 달고기부터 DMZ 접경에서 나는 파주 찹쌀과 연천 율무를 이용한 율무단자, 남북이 모두 좋아하는 감자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강원도에서 감자전을 평생 하셨다는 분들도 이걸 잘 모르실 것 같다"고 극찬한 감자전 반죽의 갈변을 막고 하얗고 먹음직스럽게 만드는 꿀 레시피도 함께 공개된다고 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식대가 심영순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요리 토크 맞대결의 결과는 오늘(13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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