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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수지가 '배가본드'로 보여준 새로운 도전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가본드'는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를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는 본격 '셜록병 유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지는 극 중에서 국정원 소속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평소에는 밝은 미소와 실수를 연발하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유발한다면, 테러 사건의 배후를 쫓는 과정에서는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정보조합 능력을 드러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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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수지의 다채로운 '첫' 도전이 더욱 눈길을 끈다. 250억 대작, 1년여의 장기 촬영, 해외 로케 촬영까지 '배가본드'는 수지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수지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설렘이 더 컸던 작품이다.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수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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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액션부터 멜로, 정치스릴러까지 장르 총 집합 선물세트와 같은 '배가본드'에서 수지는 매 회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점차 성장해가는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거대한 힘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지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긴장과 재미를 선사할지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배가본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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