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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위화도 회군이 벌어진 바로 그곳에서 운명처럼 마주쳤다.
한희재는 모든 것을 잃고 군역에 끌려간 서휘에 슬퍼하며 "휘 끌려간 거, 네 아버지 짓이냐? 아님 너냐?"고 물었고, 이에 남선호는 "내가 했다"고 도발했다. 이어 남선호는 "휘 이제 그만 잊어라. 남들처럼 군역하는 것이다. 나는 잊을것이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무과 장원으로 어사화를 쓰고 무관이 된 남선호는 이성계(김영철 분)의 부관으로 정벌에 나섰다.
한희재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큰 결심을 내렸다. 한희재는 행수 서설(장영남 분)에게서 벗어나고자 이화루를 떠났다. 한희재는 행수 서설에게 "더 이상 행수께 놀아나지 않겠다. 힘을 키워서 당한만큼 갚을 것이다. 이화루를 떠날 것이다"고 선언한 뒤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곤 한희재는 신덕왕후 강씨(박예진 분)를 찾아갔다. 신덕왕후 강씨는 이성계의 둘째 부인. 한희재는 당돌하게 신덕왕후 강씨에게 "정벌이 끝날 때까지 모시겠다. 부인을 지키겠다. 왕후의 곁에 저를 세울 분이기 때문이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요동 정벌을 떠났던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결정했다. 명을 받은 이방원(장혁 분)은 신덕왕후 강씨를 모시러 갔고 두 사람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남선호는 이성계의 명을 받들어 위화도 회군을 주도했다. 회군을 눈치 챈 서휘는 분노하며 "우리는 죽어도 되는 목숨이냐"고 소리쳤다. 그리고 서휘와 남선호는 위화도 회군이 벌어진 바로 그곳에서 운명처럼 마주쳤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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