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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할매X손녀 만남"…'감쪽같은그녀' 나문희·김수안, 65년 나이차 초월한 케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11 09:2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지오필름 제작)가 3600만 배우 나문희와 최연소 쌍천만 배우 김수안의 세대를 초월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한 그녀' 심은경,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 '레슬러' 유해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나문희와 '부산행' 공유, '군함도' 황정민 등 성인 배우들과 완벽한 연기 합을 선보였던 김수안. 전작을 통해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연기했던 나문희와 김수안이 '감쪽같은 그녀'에서 만나 최고의 단짠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철부지 72살 할매 말순과 애어른 12살 손녀 공주로 만난 나문희와 김수안은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단짠 커플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들의 케미는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스틸 컷을 통해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영화를 촬영하는 순간부터 쉬는 시간까지 함께 밝은 웃음을 짓는 나문희와 김수안은 친할머니 친손녀 같은 케미를 내뿜으며 촬영 현장을 가족 같은 분위기로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나문희와 김수안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아낌없이 전했다. 나문희는 김수안에 대해 "감정과 인내심을 고루 갖춘 훌륭한 배우다. 함께 하는 내내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며 김수안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안은 "나문희 선생님께서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선생님의 손을 만지는 것으로도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나문희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느꼈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세대를 초월한 두 배우의 만남은 새로운 단짝 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2019 연말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우상' '곡성' '한공주' 등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실력파 천우희가 공주의 다정한 담임 선생님이자 반전 매력을 지닌 박 선생으로 특별 출연해 극에 시너지를 더 할 예정이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 김수안, 그리고 천우희 등이 가세했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허브'의 허인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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