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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른 사랑'이란 이런 것!"
지난 방송에서 제니장은 데오가 여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위정혁은 동성애라는 자신의 사랑을 숨길 수 있는 방편으로 서로의 결혼을 진행했던 터. 하지만 제니장과 대립각을 세우던 데오그룹 장녀 위예남(박희본)으로 인해 위정혁의 동성애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쇼윈도부부 생활이 들통났고, 제니장은 "나를 사랑해야 할 거야"라는 말로 위정혁을 떠나보냈다. 이후 제니장이 '살인 교사'라는 누명을 쓰고 일촉즉발 위기에 놓인 순간, 위정혁이 극적으로 등장, 격동의 반격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선아-김태훈이 어둠 속에서 눈빛과 표정으로 서로를 보다듬으며, 가슴 시린 애절함의 무게를 풀어내는 '그윽 눈빛'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제니장과 위정혁이 데오가 부부침실에서 밀담을 나누는 장면. 어두운 조명이 깔린 침실에 마주 선 두 사람은 서로의 슬픔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먹먹한 얼굴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내 무언가 고민하는 듯 심각한 표정을 드리운 위정혁과 황망한 듯 시선을 떨군 제니장의 모습이 교차 되면서 예측 불가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것. 과연 제니장은 살인교사 누명을 벗게 된 것일지, 오랜만에 극한의 위기 속에서 해후하게 된 두 사람은 어떤 분위기로 나아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김태훈의 열연으로 성숙미 넘치는 '고차원적 어른의 사랑'을 표현한 명장면이 탄생했다"라며 "제니장과 위정혁의 절절한 고급 멜로와 두 사람 사이 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20분부터 3시간 동안 '1~6부 모아보기'를 특별 편성, '시크릿 부티크'를 한 번도 못 본 시청자도, 이미 본 시청자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정주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7회는 오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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