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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앞으로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대학교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거듭하며 몇 년 째 백수 생활을 이어간 용남 역의 조정석, 대학교 산악부 당시 타고난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 후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해나가는 의주 역의 윤아, 그리고 이상근 감독이 참석했다.
조정석은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내가 가진 재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에게 희망과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그 장소가 스크린이 될 수 있고 무대가 될 수도, TV가 될 수도 있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배우 조정석이 되고 싶다. 차기작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인데 그 작품을 통해서도 희망과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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