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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아한 가(家)' 이장우가 공금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일촉즉발 '수갑 포박 사태'가 포착됐다.
이와 관련 이장우가 배종옥과 MC그룹 꼭대기에서 팽팽히 격돌하던 끝에 '긴급 체포'를 당하는 역대급 사태가 포착됐다. 극 중 허윤도(이장우)와 한제국(배종옥)이 한밤중 TOP 꼭대기에서 치열한 눈빛을 맞부딪치는 장면. 순간 갑자기 검은 슈트를 입은 사람들이 들어와 허윤도에게 수갑을 덜컥 채워버리자 허윤도는 당황하고, 반면 한제국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서서히 다가와 허윤도를 바라본다. 과연 두 사람의 뜨거운, 차가운 기류가 맞부딪치는 '체포 사건'이 발발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장우의 '긴급 체포 사태'는 지난 9월 20일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장에는 임수향이 고생하는 동료들을 위해 준비한 커피차가 마련됐고, 날이 갈수록 가족처럼 가까워지는 배우들은 친근한 호흡으로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로 강렬한 감정을 부딪쳐야 했던 이장우와 배종옥은 짧지만 다정한 눈인사를 나눈 뒤, 각자의 공간에서 자리해 대본을 열독하며 인물의 감정에 몰입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3일(오늘), 모든 인물의 사활을 건 투쟁이 시작된다"라며 "과연 체포라는 극도의 수단까지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진실공방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 가(家)'는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재벌가의 '추함'을 지우는 그림자 요원들, 일명 '오너리스크 관리팀'을 소재화한 신선한 시도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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