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타이거JK, '요알못' 탈출 도전…현주엽 어김없는 '육식 먹방'[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7-21 18:2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타이거JK가 심영순의 도움으로 '요알못' 탈출에 도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타이거JK, 비지, 매니저 유인선 팀장 '요알못 삼인방'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심영순의 이야기와 1박2일 여행을 떠난 현주엽 감독의 이야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원희룡 지사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SF9 로운이 스페셜MC로 등장했고, 심영순은 건치미소를 보이며 로운을 반겼다. 이에 전현무는 심영순에게 "막내 이름을 알겠냐"고 물었고, 심영순은 환하게 웃으며 "로운이라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숙은 심영숙에게 "이 사람 이름은 알겠냐"며 전현무를 보며 물었고, 심영숙은 대답을 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심영순은 현주엽 감독은 "현감독",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타이거JK가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배우고 싶다며 비지, 유인선 팀장과 함께 심영순의 요리연구원을 방문해 그녀의 요리 수제자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타이거JK와 비지 유인선 팀장은 요리를 배우기 앞서 심영순을 위해 모자, 앞치마, 원피스를 선물해 심영순을 만족케 했다. 특히 심영순은 타이거JK에게 "아내 반지나 사주지"라고 농담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세 사람은 "요리를 뭘 할 줄 아느냐"는 질문에 에그스크램블, 라면을 이야기해 "나이가 몇 살인데 요리 하나를 할 줄 모르냐"고 혼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 사람이 얼마나 혼날까 하는 우려와 달리, 심영순은 요리가 시작되자 "예술가들이 요리를 가르치면 잘하더라"며 '요알못 삼총사'에 대해 폭풍 칭찬을 해 대나무숲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달걀 지단을 축구선수 '지단'과 헷갈릴 정도로 요리를 1도 모르는 타이거JK의 모습에 전현무가 "스튜디오 있을 때 보다 더 답답하시네요"라 '갑'버튼을 눌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심영순의 특급 코치로 무사히 요리를 완성한 세 사람은 각자 만든 나물 김밥으로 "약간 싱겁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타이거JK는 자신이 만든 김밥에 장윤정 대표의 조언인 깻잎에 싸서 재도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밥을 심영순의 입에 직접 넣어준 뒤 기대에 찬 표정으로 그녀의 평가를 기다렸지만, 심영순은 "깻잎을 두장을 넣어서 짜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주도청은 도지사의 생일파티와 같은 취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살 몇 kg 찌셨냐", "유튜브 노잼", "춤 못춘다" 등 도청 직원들의 격의 없는 말들이 쏟아지는 등 흡사 연예인의 팬미팅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지사는 다이어트와 관련한 기념식 진행자의 질문에 자신이 살을 빼면 "74kg 정도되면 거의 박보검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해 기념식 현장을 갑분싸하게 만들었다.

이미 지난 첫 출연 당시 자신을 '지진희 닮은 꼴'이라고 주장해 큰 화제와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는 원희룡 지사는 이번 '박보검' 발언 덕분에 출연진들의 갑버튼 몰표를 취임 1주년 기념 선물로 받게됐다.

또 원희룡 지사는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하며 본인이 "요 장면에서는 박수 좀 받아야하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원희룡 지사는 20분 넘게 설교를 이어갔고, 결국 25분 쯤 끝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너무 빨리 끝냈나"라고 말해 스튜디오에서 '갑'버튼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원희룡 지사는 1주년 기념으로 방송에 출연했고, 출연 시작 후 1분만에 토크에 불을 붙였고, 전현무는 "앵커가 좀 질린 것 같다. 눈빛에 초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원희룡 지사는 방송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왔지만 사무실은 불이 꺼있고, 다 퇴근한 걸로 알고 섭섭해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1주년 기념으로 깜짝 서프라이즈를 해 원희룡 지사를 감동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 현주엽은 새 시즌 시작과 함께 독박 육아에 고생할 선수 아내들에게 휴가도 주고 점수도 딸 겸, 조성민, 강병현, 김시래 선수와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고기 사냥꾼 현주엽의 감당할 수 없는 고기 10kg 먹방에 놀라고, 반나절 독박 육아에 정신력과 체력이 바닥난 주장 강병현과 최고참 조성민은 자신들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신규 영입된 박병우 선수에게 전화해 펜션으로 강제 호출했다.

이날 영문도 모른 채 충격과 공포의 펜션을 찾아온 뉴페이스 삼인방은 현주엽의 얼굴을 보자마자 기겁했다. 현주엽은 "나도 애들이 오는 줄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뉴페이스 삼인방은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을 격하게 환영하던 현주엽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닭고기를 재료로 저녁식사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때 현주엽은 구 선수 vs 신 선수들로 저녁 요리내기 3점슛 대결을 제안했다. 또 대결이 시작 전 "동점이 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현주엽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소리를 쳤다.

영상을 보던 현주엽은 "내가 화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뉴페이스 삼인방이 이 대결서 패해 닭요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 만들어 보는 요리도 부담됐지만 무엇보다 이들을 압박한 건 옆에서 노려보는 현주엽의 굶주린 야수 눈빛으로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보던 현주엽조차 "내가 봐도 정말 동네 깡패 같다"면서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주엽은 요리를 준비하고 있는 멤버들 위에서 지켜보다 하나 씩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계속 지켜보고 있는 거냐. 무섭다"라고 지적했고, 현주엽은 "갈 때가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현주엽은 꽁치김치찌개를 준비하던 박병우를 향해 "야, 묵은지를 넣어야지"라고 막말을 하고 박병우는 대역 죄인처럼 말 없이 고개만 떨궜다. 결국 현주엽은 참치액젓을 가져오라고 한 후 긴급처방으로 김치찌개를 살렸다.

그마나 삼인방 중 유일하게 닭요리 경험이 있는 박병우는 "12년째 통닭집을 하는 닭집 아들"이라는 강한 '닭부심'을 드러내며 닭을 손질하기 시작했지만, 선수들끼리 분란이 일었다.

또 현주엽은 아이들과 놀아주기 시작했고, 원희룡 지사는 "애들한테는 잘 하신다"라고 극찬했다. 이때 현주엽은 "아이들은 좋은 것만 보고 자라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이 만든 찜닭을 본 현주엽은 "너네 이거 처음해 본 거지"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맛을 본 현주엽은 "진짜로 처음 먹어 보는 맛이다. 닭에는 간이 안 뱄다"라고 악평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꽁치김치찌개를 맛 본 현주엽은 "찜닭 보다는 훨씬 낫다. 집에서 먹을 수 있겠다"라고 말했고, 이때 현주엽은 "밥은"이라고 물었지만 선수들은 "밥 담당 누구야"라며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결국 요리에 신경 쓰다 밥을 안 한 것.

결국 현주엽은 "고기 가져와"라고 지시했다. 이때 김숙은 "노린 거 아니냐"라고 말해 현주엽을 당황케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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