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음악앨범' 김고은 "드라마틱하지 않지만 잔잔한 위로 주는 영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7-15 11:43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배우 정해인과 김고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지우 감독, 8월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1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정해인과 김고은이 영화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굥(정지우 감독, 무비락·필름봉옥 ·정지우필름 제작)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김고은, 정해인을 비롯해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정해인과 김고은은 '유열의 음악앨범'이 다른 멜로 영화와 다른 매력에 대해 강조했다. 정해인은 "우리 영화는 너무나도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들이 생업에 치이다보니 연애도 쉽게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 영화에 그런 모습이 녹아들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인물이 상대방의 힘든 부분을 보듬어 주는 게 우리 영화의 가장 큰 울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두 인물의 세월이 담겨 있는 게 우리 영화의 큰 장점"이라며 "지극히 현실적이고 엄청난 게 드라마틱하지 않지만 보시고 나면 잔잔한 위로를 받으실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해피엔드'(1999), '사랑니'(2005), '모던보이'(2008), '은교'(2012), '4등'(2015), '침묵'(2017)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개봉. 이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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