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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병현이 쿨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포츠 선수 출신 예능인 열차에 탑승했다.
손가락 욕으로 인해 얻게 된 '법규형'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03년 한 경기에서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관중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세우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병현은 "선발투수를 교체하는 시점에서 관중들이 저에게 야유를 하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감정표현을 했는데 그게 전광판에 나가고 있는지 몰랐다"며 "옆의 선수들이 제 손을 살포시 내려주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공항에서 일을 언급하며 "기자들이 소속을 안 밝히고 무턱대고 사진을 찍기에 실랑이를 하다가 손가락욕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균관대 법대 출신인 그는 "법대 출신이라 법규라고 하기도 한다"라며 "체육대를 가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인맥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법대를 추천해 주셔서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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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나홀로 미소' 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3년 히어로즈 베어스 경기 도중 벤치 클리어링 발생 당시, 감정이 격양된 선수들과 달리 혼자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 모습이 포착됐던 것. 김병현은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한 것이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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