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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특히, 우진에게 떡꼬치를 건네던 미혜가 실수로 우진의 입술에 소스를 묻히자 놀라 얼떨결에 손으로 황급히 닦아주다 어색해진 미혜가 도망가자 지켜보던 우진이 나지막이 "망했다"라는 속마음을 내뱉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새 국면을 예고했다.
우진은 지금까지 미혜의 원고를 통해 미혜의 이야기를 보며 온화하고 따듯한 미소를 짓는 등 자신도 모르게 미혜에게 스며들고 있었지만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희진이 찾아와 자신도 모르고 있던 미혜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해줬다. 애써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미혜에게 철벽을 쳤던 우진은 "강미혜 작가한테 마음 있구나? 평소 자기 같았음 그냥 알아서 수습하라고 했을 텐데..혹시 방금 나간 강미혜 작가 좋아해? 내가 김우진을 좀 잘 알잖아!"라는 희진의 말 한마디로 자신의 마음이 미혜를 향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젤예' 속 풋풋한 우진과 미혜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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