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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하선이 복귀작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첫 회부터 완벽한 변신을 선보였다.
지은은 마트에서 일을 하다가 앞집에 이사온 수아가 남편이 아닌 남자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 심지어 수아가 지구대에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지은에게 거짓말로 알리바이를 증언해달라고 해 경악했다. 지은이 마트 화장품 진열대에서 쏟아진 립스틱을 자신도 모르게 훔쳤는데 그것을 빌미로 삼았다. 지은은 불륜 행각을 경멸한다며 떠나려는데 정우가 나타났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 기억하고 있는 남자로, 지은은 이런 모습으로 엮이고 싶지 않아 재빨리 지구대를 빠져 나갔다.
몸이 좋지 않았던 지은은 결국 정신을 잃고 쓰려졌고 정우가 급히 응급실에 데려갔다. 정우는 구두 굽이 부러진 지은이 신고 갈 편안한 운동화를 준비했고 목 보호대를 해 불편한 지은에게 신발을 신겨줬다. 지은은 정우 앞에서 자꾸 초라해지는 자신이 창피하고 비참해졌다.
한편,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정상훈, 최병모 등이 출연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늘(6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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