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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떡볶이+감자핫도그"…'현지먹3', 릴레이 쿡방 성공→1486만 원 기부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7-05 06:4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현지먹3' 복벤져스가 스페셜 쿡방으로 마지막회도 유쾌하게 장식했다. 복벤져스는 뛰어난 활약으로 천만 원이 넘는 기부액도 달성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는 복벤져스의 마지막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복벤져스는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허경환은 시즌2 경험자답게 능숙하게 도구들을 점검했지만 에릭과 존박은 다소 어색한 모습이었다. 이어 복벤져스를 위한 현지 시식단이 등장, 이들은 복벤져스의 첫 짜장면을 맛봤다. 현지 시식단은 "소스가 색다른데 맛있다"고 호평했다. 현지 시식단은 5점 만점에 4.37점이라는 높은 맛 점수를 줬지만 서비스 점수는 다소 낮았다.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한 존박은 이후 완벽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4.78점, 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멤버들은 푸드트럭 외에서도 숙소에서 많은 요리를 해먹었다. 이연복은 배고픈 직원들을 위해 여러 요리를 선사했고, 그 중에서도 '삼겹살라면'과 '차돌짬뽕수제비'가 큰 호응을 얻었다.


촬영 후 세 달 만에 다시 만난 복벤져스 멤버들은 생방송을 준비했다. 생방송으로 30분 릴레리 요리를 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미션이었다. 서빙 담당이었던 존박은 "처음으로 뭐 튀겨본다"며 긴장한 반면, 이연복과 이민우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미국에서 하지 못했던 음식을 만들어보는 미션으로 에릭은 감자 핫도그를, 이연복은 마라 떡볶이를 꼽았다. 30분 안에 이연복 이민우 팀과 에릭 존박 팀은 각각 마라 떡볶이와 감자핫도그를 릴레이로 요리하며 5인분을 완성해야 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고, 에릭 팀이 먼저 요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느긋하게 요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10분이 지나도 감자가 익지 않는 비상사태까지 발생했다. 보다 못한 이연복은 "우리가 먼저 하는 게 어떠냐"며 급하게 마라 떡볶이 요리를 시작했다. 이연복은 초스피드로 요리를 시작, 5분 만에 마라 떡볶이를 완성했다.

그러나 여전히 감자는 익지 않은 상황. 이연복은 감자를 믹서기에 갈 것을 제안했고, '유니셰프' 이연복의 도움으로 요리는 수월하게 진행됐다. 혼돈 속 핫도그 튀기기가 이어진 가운데, 멤버들은 아슬아슬하게 감자핫도그 네 개와 마라떡볶이를 완성했다. MC 허경환의 재량으로 멤버들은 도전에 성공해 음식을 다 함께 맛봤다.


10개의 장소에서 10번의 장사를 마친 복벤져스는 매일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2286달러라는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복벤져스의 총 매출은 10573달러. 미국 도착 당일, 복스푸드는 순이익금 목표로 500만 원을 설정해뒀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매일 메뉴를 바꾼 덕에 매일 카트를 채우며 재료를 구매한 멤버들은 순이익금을 쉽게 예측하지 못했다. 장사 마지막날, 멤버들의 순이익금은 목표치를 아쉽게 못 채운 484만 원. 그러나 존박을 포함한 멤버들은 순이익금에 의구심을 품었다. 허경환 역시 "제 책임이 크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알고보니 한국 입국 날, 허경환의 주머니에서 뒤늦게 2297달러를 발견된 것. 허경환은 마지막 장사 3일 전, 제작진에 미리 카드 결제액을 받았으나 이를 까맣게 잊었고, 제작진이 이를 포함하지 않아 매출액의 오류가 발생했다. 허경환이 가지고 있던 돈을 포함해 다시 계산한 결과 순수익은 743만 원. 기부금은 먹퀘스트의 성공으로 이에 두 배인 1486만 원이 됐다. 멤버들은 쉬지 않고 노력한 덕에 현지인들에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 것은 물론, 1000만 원이 넘는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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