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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국 R&B 듀오 클로이&할리의 멤버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의 새로운 뮤즈로 낙점됐다.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인어공주'(롭 마샬 감독)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1989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인어공주'는 바다왕국의 공주 에리엘이 바다에 빠진 에릭 왕자와 사랑에 빠지고 마녀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던 '인어공주'는 최근 디즈니가 '메리 포핀스 리턴즈'(18) '숲속으로'(14)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11) '시카고'(02) 등을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실사판 제작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인어공주'의 주인공인 아리엘 캐스팅에 대해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는데, 이 자리를 할리 베일리가 꿰차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디즈니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된 할리 베일리는 올해 19세로, 데뷔 전 유튜브에 비욘세 커버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모았고 2015년 언니 클로이와 함께 자매 R&B 듀오로 데뷔한 떠오르는 팝스타다. 할리 베일리는 디즈니의 공식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 "꿈은 이뤄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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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마샬 감독은 "우리는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할리 베일리가 적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인어공주인 아리엘의 본질인 정신, 심장, 청춘, 무죄 등을 표현하는데 있어 할리 베일리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특히 '인어공주'의 주제는 '목소리를 찾는 여성'인데 실제로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스타가 됐다"고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파격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디즈니의 새로운 야심작 '인어공주'.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캐스팅을 논의 중이며 2020년 촬영에 돌입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클로이&할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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