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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보좌관'의 슈퍼 능력자 이정재가 이번엔 국감 파행까지 막아내면서, 김갑수는 물론이고 정진영까지 국감 스타로 만들었다. 시청률은 지난회보다 상승 4.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제공, 전국유료가구기준)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장태준은 몰래 입수한 부강전자 사장의 폭행 및 마약 혐의에 관한 자료를 가지고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지금은 사장님 자신부터 걱정하셔야 됩니다. 국감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결국 부강전자 사장은 법사위 국감에 출석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이창진 대표 증인 채택 무산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며 파행 위기를 맞았다. 국감에서 곤욕을 치루고 있는 건 강선영도 마찬가지였다. 장태준에게 법안자료를 넘겼다는 사실을 눈치 챈 조갑영이 발언을 모두 막은 것.
장태준은 국감 파행을 막기 위해 여론을 이용했다. "함께 대화하면서 뭐가 문젠지 한 번 풀어봅시다"라며 파행을 규탄하던 부강 노조 시위대를 찾아간 송희섭이 노조 간부들에게만 들리게끔 막말을 했고, 결국 시위대가 그에게 달려들며 폭력 사태가 발생, 노조 간부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송희섭은 기자들 앞에서 뻔뻔하게 고소할 생각은 없다고 선처를 호소했고, 이것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국감은 재개됐다. 그 결과 송희섭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준비된 발언을 쏟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내 파열이 예고됐다. 이창진이 송희섭과 장태준을 불러내 이성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그날 밤, 이성민의 지역구 사무실 간판이 추락해 행인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것. 그리고 다음날 송희섭 의원실에 지역구 보좌관 오원식(정웅인)이 등장했다. "내가 알아서 하지"라며 이성민 사무실 간판을 바라보던 송희섭, 그리고 갑자기 여의도에 모습을 드러낸 오원식. 장태준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까.
'보좌관',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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