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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2' 남아공 친구들이 일몰부터 일출까지 완벽했던 '올나이트 투어'를 즐겼다.
저스틴과 친구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낙산공원. 서울의 야경을 본 친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찰은 "네가 우리를 여기 데려와 줘서 정말 기쁘다"며 저스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저스틴은 친구들과 동대문에 도착했다. 현대와 전통의 건축물이 조화가 돋보이는 동대문의 모습에 친구들은 또 한 번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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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동대문의 쇼핑몰. 저스틴은 "남아공에서 패션은 아직 관심이 부족하다. 그래서 한국 패션 좋아할 거 같아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자칭 패셔니스타 숀과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픔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쇼핑몰에 도착하자마자 픔은 지름신이 강림한 듯 빠르게 구매하기 시작했다. 숀은 신중하게 옷 스캔을 한 후 흥정까지 하면서 각자 스타일대로 쇼핑을 즐겼다.
어느덧 새벽 3시가 됐지만, '올나이트 투어'는 끝나지 않았다. 저스틴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픔을 위해 찜질방을 코스에 넣은 것. 저스틴의 배려에 친구들은 모두 감동했다. 찰은 익숙지 않은 찜질 체험에 "죽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지만, 이내 코까지 골면서 그 누구보다 숙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저스틴에게 4년간의 한국 생활 동안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물었다. 그러나 저스틴은 "솔직히 없었다. 가끔 생각했는데 '그냥 한국에 있고 싶어' 이제는 그게 너무 강하다. 한국에서 내 인생에 대체로 스트레스가 정말 없다는 걸 알았다"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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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시간을 앞두고 저스틴과 친구들은 이번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숀은 "너랑 한국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픔은 "전반적으로 나에겐 굉장한 경험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찰은 "이 바쁘고 큰 도시를 한없이 경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저스틴도 "내가 경험했던 것을 함께 공유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새벽 6시 30분이 되어서야 '올나이트 투어'는 끝이 났고, 친구들은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겨서 공항으로 향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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