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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소연이 김해숙에게 상처를 준 친엄마 최명길을 향해 독기를 폭발시켰다.
전인숙(최명길 분)은 강미리(김소연 분)를 유학보내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박선자(김해숙 분)의 모성애(母性愛)를 이용했는데 강미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박선자라고 판단했기 때문.
전인숙은 강미리가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가족 걱정에 망설이고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박선자를 자극했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채 시선을 내리는 박선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만들었다.
강미리는 전인숙을 향해 쌓인 울분과 분노를 폭발시켰다. 자신의 존재로 가진 것을 잃을까 두렵냐며 날선 일침을 쏟아낸 그녀는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유학을 가지 않을 것을 피력했다.
이어 "나랑 있기 싫으면 당신이 떠나, 난 여기 죽어도 있을 거니까 나 자르기만 해봐 다 불어버릴 거야 내가 당신 딸이라고"라며 경고까지 더해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명길과 김소연, 두 모녀의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의 골로 흥미진진함을 더해가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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