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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해줘2'에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원작 애니메이션 '사이비'의 연상호 감독이 SNS에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하며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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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상호 감독은 '성호' 역의 손보승에 대해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캐릭터인데, 손보승 배우님의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성호의 모습을 계속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응원의 글도 덧붙였다. 성호는 거구의 성인이지만 마음은 아직 6살인 발달장애를 가진 인물로, 마을 사람 모두가 함부로 대하는 그에게 월추리에 세워진 개척교회로 부임한 성직자 성철우(김영민)가 유일하게 인간적으로 대하면서, 그런 철우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김민철과 최경석의 등장으로 점점 갈등이 고조되는 월추리에 성호라는 인물은 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9일) 밤, 드디어 김민철과 최경석이 만나게 된다"고 예고하며, "김민철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또 최경석의 속내는 무엇일지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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