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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류수영(39)이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류수영은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고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극 자체가 어두웠기 때문에 배우들 사이에서도 무거운 기운이 감돌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라이벌로 등장했던 지현우에 대해 "서정원(지현우) 씨는 너무 열심히 하고 착한 친구라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착하고 열심히 한다. 서정원이 미웠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죽이네 마네' 하면서 찍었던 장면들도 많은 연습을 거쳤고, 서로 대사도 많이 맞춰봤다. (지)현우는 내레이션이 많은 역할이라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욱(류수영)이는 부출하는 배역이라 쉬웠겠지만, 서정원은 쌓아두고 눈빛으로만 해야 하니, 저라면 도망쳤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현우라는 배우가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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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 중 남편과 관련한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박한별에 대해서는 "뒷 부분에 들어오게 되니 힘이 들었을 거다. 이런 저런 상황도 많았지만, 열심히 해줘서 우리 드라마가 잘 마친 것이 아닐까 싶었다. 많이 고마웠다"고 했다. 이어 "다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더라. 드라마가 너무 우울해서 한 번도 웃을 일이 없었고, 모든 배우들이 그랬다. 저는 다 비웃음 뿐이었고 다른 배우들은 슬퍼서 웃는 장면들 뿐이었으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우울했던 것도 사실이다"고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귀띔했다.
류수영이 출연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자체 최고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수영은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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