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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황하나가 마약을 굉장히 좋아했다. 10년간 꾸준히 투약했다고 하더라. 2011년에도 대마초 사건으로 걸렸으니까 중독이다"라고 전했다.
클럽 버닝썬 내부 제보자는 "황하나가 이문호(버닝썬 공동대표), 승리(빅뱅 전 멤버)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하나 측 변호인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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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부터 황하나의 마약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황하나는 향정신성 약물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물 두 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4월 6일 황하나를 구속하고 조사를 벌였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유천의 강권에 못 이겨 다시 마약에 손을 대게 됐고, 그와 함께 3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조사에도 돌입했다. 박유천은 4월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여는 등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그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덜미가 잡혔다. 박유천은 4월 26일 구속됐고, 3일 만인 4월 29일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박유천은 황하나 때문에 마약을 하게 됐고, 황하나와 함께 5차례, 혼자 2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3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silk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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