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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박민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했다. 그러나 박민영은 자신의 마음을 묻어두고 김재욱에 이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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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성덕미는 "나 어떠냐. 어릴 때 친구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처음봤다고 생각하고 말해라" 남은기는 "예쁘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성덕미는 "그럼 나 같은 여자가 사귀자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남은기는 "나는 땡큐다"라며 "그러나 사귄 다음에 묻겠지. 너 덕질한다며? 그럼 나는 세컨드야? 선택해 나야 걔야"라며 짓궂게 놀렸다. 울컥한 성덕미는 "대충 말해주면 되지 뭘 그렇게까지 말하냐"고 말했고, 남은기는 "더 뼛속까지 덕후인 거 다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라"고 조언하며 씁쓸하게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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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기 역시 심란한 건 마찬가지였다. 짙어지는 짝사랑에 라이언까지 성덕미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기 때문. 남은기는 성덕미에 전화를 걸어 어디냐 물어봤고, "만들 가구가 밤을 새야 한다"는 성덕미에 말해 발끈해 "내가 다 만들겠다"며 달려나갔다. 가구공방에서 마주친 라이언과 남은기. 두 사람은 본격적인 기싸움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노려보며 작업에 열중했다. 작업 후 이어진 식사에서도 남은기와 라이언은 기싸움을 이어갔다. 남은기는 "우리는 메뉴도 함께 나눠먹는다"며 친근한 모습을 과시했다. 식사 후 최다인은 남은기에 "도와준 건 고맙지만 더티하다"고 지적했다. 최다인은 "성덕미에게 지나치게 친절하다"며 "친구지 남자친구 아니지 않냐. 남자친구 앞에서 구질구질했다"고 말했고, 남은기는 "저 둘이 가짜로 사귀는 거다"고 두 사람의 가짜 연애를 폭로했다.
집에 가는 길에 남은기는 성덕미에 "최다인이 라이언을 좋아하는 것 같다. 빨리 끝내라"라고 말했다. 이에 "너가 생각해도 그래 보이냐"던 성덕미는 "그 작가도 고백 못 하나보다. 고백하다가 거절당하면 친구로도 못 지내니까"라고 중얼거렸다. 최다인은 비주얼 디렉터 제안을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이언이랑 일하려고 하는 거다. 사실 라이언 좋아한다. 덕미 씨는 상관없지 않냐. 어차피 가짜니까"라며 "그거 아냐. 라이언은 가짜연애 그만하고 싶어한다"고 밝혀 성덕미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알고보니 이는 라이언을 좋아하는 최다인의 거짓말. 최다인은 라이언에 "성덕미 씨랑 가짜로 연애하는 거라 들었다. 뭐 하러 그렇게 몰입하며 하냐"고 말했고, 라이언은 "질투하는 거였다"고 최다인의 말을 통해 성덕미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이어 "가짜 연애, 끝내야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라이언은 할 말 있다며 성덕미를 불러냈다. 성덕미는 "내 이름을 부르는 당신의 마음이 좋다. 나를 향한 당신의 미소가 좋다"고 생각하며 라이언을 향해 다가갔다. 성덕미는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갑작스럽겠지만"이라는 라이언의 말을 끊고 "우리 가짜 연애 그만하자"고 선언했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붙잡았지만 성덕미는 "내 고백은 내 마음 속에 묻겠다"는 생각으로 매몰차게 돌아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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