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 게이트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발목 잡혔다.
하지만 승리의 동업자이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절친인 유씨가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사실을 인정했고, 필리핀 성접대 의혹 또한 승리 측이 수천만원을 모집책 등에게 입금하는 등 혐의가 상당부분 입증됐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 단계다. 경찰은 승리가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와 직원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자금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승리 일당이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의 모기업자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전원산업이 최대 8억원, 유리홀딩스가 5~6억원, 승리의 대만인 사업파트너 린사모 측이 5~6억원 등 1년 간 20억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불러 횡령 혐의에 대해 추가로 조사한 뒤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YG 측은 "승리가 법인카드를 쓴 것은 맞지만 나중에 정산을 마쳤다. 유명 연예인들은 이같은 선납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도 YG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버닝썬과 전원산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 중이며 YG와의 연관성도 조사대상"이라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