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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다원 감독이 "최근 연예인의 성 범죄 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다원 감독은 "3년 전 '걸캅스' 제작사 대표가 여성 형사 콤비물을 기획했다고 제안이 들어왔다. 여성 콤비 장르를 어떻게 재미있게 혹은 거칠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뉴스와 탐사 채널을 보게 됐다. 거기에서 봤던 내용이 이런 범죄가 검거를 해도 미약한 처벌을 받고 잡기도 힘들다고 하더라. 이런 범죄가 세상에 만연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연예인이 연류돼 이슈가 된 것이지 그 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영화로나마 유쾌하고 통쾌하게 범죄를 소탕하고 싶어 연출하게 됐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한편,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영화다.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등이 가세했고 정다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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