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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킬잇(Kill it)' 장기용이 수의사와 킬러, 두 가지 반전 매력으로 지난 6주를 뒤흔들었다.
업계 최고의 킬러답게 어떤 의뢰든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완료한 김수현. 덕분에 매회 와이어, 총, 칼 등을 다양하게 활용한 장기용의 킬러 액션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방송 전, "이렇게 정교한 액션은 처음 접해서 초반에는 어렵게 느껴졌다"는 부담감과 달리, 장기용은 긴 팔다리를 바탕으로 화려하고 정교한 액션을 시원하게 소화해내며, 킬러 액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뿐만 아니라, 도현진(나나)을 만나며 조금씩 변해가는 킬러의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낸 장기용. 과거 파벨의 손에 목숨을 잃은 민혁(김주헌) 기자 때문에 오랜 시간 힘들어하는 도현진과 집주인 강슬기(노정의)를 보며, 더는 타깃을 제거하지 않기로 마음먹기도 했다. 생존을 위해 킬러가 됐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동물을 대할 때처럼 따뜻한 면모가 있는 김수현의 복잡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것.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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