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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포승줄에 묶인 채 구치소로 향했다.
이날 1시 50분경 법원에 출석한 박유천은 앞서 경찰에 출석했을 때와는 달리 머리를 탈색한 듯 연한 갈색으로 바꾸고 나타났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는 않았지만, 여유 있게 입가에 미소를 띠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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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히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 박유천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했다. 당시 현장에서 진행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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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박유천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에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같은 결과에도 박유천은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박유천의 변호인 권창범 변호사는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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