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스토커로부터 구해줘"…'불청' 오현경X신효범의 특별한 우정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4-24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 오현경과 신효범이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역대급 새 친구' 배우 오현경이 봄맞이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청춘들은 봄 소풍 컨셉으로 따뜻한 남쪽 지방인 전라남도 '곡성'으로 떠났고, 오현경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오현경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앞에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오현경은 "리얼 예능은 처음이다"면서 "떨린다기 보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면서 첫 청춘여행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신효범이 새 친구를 만나기 위해 마중나왔고, 그는 절친 오현경을 발견하고는 기뻐했다. 신효범은 오현경을 반갑게 안으며 "잘 왔다. '불청'에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난다. 너무 재밌다"고 환영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신효범은 오현경에게 "'불청' 자주 나와라. 이 프로그램만의 매력이 있다. 바쁘게 지나갔던 과거의 시간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고 너무 좋다"고 적극 추천했다.


특히 오현경은 과거 신효범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은 "과거 한 브랜드 행사에서 (신효범)언니와 만났다"면서 "그런데 내가 위험한 일이 생길 뻔한 걸 언니가 막아줬다. 당시 스토커가 숙소까지 쫓아왔었고, 자기가 매니저라며 내 숙소 키까지 뺏어갔었다. 그래서 언니가 자기 방으로 나를 데리고 갔고 같이 잠도 잤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 그게 우리 인연의 시작이다"고 신효범과의 남다른 첫 만남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러나 정작 신효범은 "나는 기억이 잘 안난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라고 담담하게 말했고, 이에 오현경은 "그때 언니가 너무 고마웠다.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윽고 오현경은 청춘들 앞에 새 친구로 모습을 드러냈고, 모두 "상상도 못했다"면서 깜짝 놀라했다. 알고보니 '마당발' 오현경은 강경헌, 최성국, 김부용, 양익준 등 많은 청춘들과 친분이 있었다. 강경헌은 "언니가 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좋아했고, 양익준은 "나 대학교 때 교수님이셨다"면서 반가워했다. 김광규는 오현경과 미용실에서 만나 '불청'에 섭외하려고 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오현경을 위해 퀸의 노래를 부르며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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