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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트롯'이 뒤집힌다!"
이와 관련 오는 25일(목) 방송될 '미스트롯' 9회분에서는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미스트롯' 양대 산맥, 송가인-홍자가 살 떨리는 위기에 휘말리는 '대반전 순위 대첩'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지난주 열광의 군부대 미션 이후 송가인-홍자-두리-숙행-하유비-정다경-김나희-정미애-박성연-강예슬-김소유-김희진 등 12인 만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던 터. 하지만 남진-김연자-장윤정의 곡을 선정해 부르는 '레전드 미션'에서 홍자가 1위, 정다경이 2위, 송가인이 3위를 기록하며, '부동의 송홍 구도'가 깨지고, 새로운 실력자 정다경이 등판하는 격변이 발생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지난 1대1 대결 당시 홍자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는 무결점 트로트 송가인이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한 가운데, 칼을 갈고 나온 하유비, 김희진, 두리, 정미애의 무대가 드디어 선보이면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가동시켰던 것. 이에 자칫하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결승 진출에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는 송가인은 '본선 2라운드'가 시작되자 이전과는 다른 초조함을 드러냈다. 특히 송가인은 2라운드 미션을 듣자마자 "잔인한 제작진~!"이라며 진담과 농담이 섞인 착잡함을 드러냈고, 지난주 절절한 '사랑 참'을 완성해 하루 종일 실검을 장식했던 홍자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발목을 걸은 느낌"이라고 좌절감을 드러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과연 '미스트롯'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어떤 무대가 펼쳐졌을지, 홍자는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송가인은 결승 진출 안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마침내 이번 주 윤곽이 드러날, 최종 결승전에 오를 TOP5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1위에 서 있는 홍자-치고 올라온 2위 정다경-3위에 자리한 송가인까지, 아무도 방심할 수 없는 극렬한 '순위 전쟁'이 터지게 된다"라며 "특히 이번 방송에서 결승에 진출할 대망의 TOP5가 결정되는 만큼 출연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를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롯'은 오는 25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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