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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특별한 음반을 출시했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신보 [Mother(마더)]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2019년 4월 18일 발매했다.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로 녹음한 신곡 7곡과 기존앨범에 있던 곡 중 앨범의 컨셉과 어울려 선곡된 3곡, 미발표곡 2곡, 그리고 보너스트랙을 포함하여 총 13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강은일(해금), 송영주(재즈 피아노), 김인집(기타), 신동진(드럼)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하종욱 프로듀서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편성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작품들을 담았다. 우리는 저마다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연주하고 작업하길 희망했다. 조수미가 내내 지켰던 고고하고 담백한 절제의 선을 함께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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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 수상하였고,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조수미는 정통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는데, 2000년에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 [Only Love]는 국내 공식적으로 100만 장 이상 판매되어 우리나라 클래식 음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으며,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로 부른 '나가거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울려 퍼진 '챔피언' 등 무수한 히트곡을 쏟아냈다. 2016년 조수미가 부른 영화 'Yout'>의 주제가 '심플송'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였다. 2018년 3월 평창동계 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여성연주가 상'을 수상하였다. 조수미는 지금까지 4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목소리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빛나는 활동을 이어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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