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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권율이 나라에 위기가 처하자 앞장서 군대 출정을 결심하는 박문수의 모습을 완성했다.
극의 말미, 이인좌가 안성으로 진격해 도성을 뚫을 것이라 선언한 가운데 관군을 대동한 박문수가 험한 산지 지형을 따라 매복해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성으로의 진입을 목표하는 적군을 박문수가 막아내며 한양을 지킬 수 있을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권율은 전장의 가장 맨 앞자리에서 반란군에 맞서는 박문수의 비장함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그려냈다. 외부적으로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적군의 기세는 물론 내부적으로 계획이 틀어질까 노심초사하는 군사들 앞에서도 확신에 찬 눈빛과 목소리로 박문수의 결단을 그려내며 남다른 리더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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