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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와이키키 청춘들의 인생 2막이 더 강력한 웃음, 공감과 함께 문을 열었다.
기봉의 '극한직업' 도전기도 펼쳐졌다. 야구선수도, 시인의 꿈도 포기한 기봉이 도전하게 일은 자동차 딜러. 난생처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써낸 기봉은 극강의 천진난만함과 무식함으로 유리(김예원 분)의 혈압을 상승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정식 출근에 나선 기봉은 어떻게든 차 한 대를 팔아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손님의 계약 도장을 받기 위해 기봉은 마트와 집까지 동행했다. 하지만 계약 성사 직전 남편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부부싸움에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기봉은 막내아들의 만들기 숙제를 돕는 것도 모자라, 가출하려는 중학생 딸과 진학상담을 요청하는 고등학생 아들까지 3남매의 뒤치다꺼리로 하루를 보내며 허탕만 쳤다.
한편, 준기(이이경 분)에게 '심쿵'한 정은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하지만 걸핏하면 장난만 쳐대는 철부지 준기에게 반한 자신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은. 그런 가운데 준기는 조상우(허태희 분) 아나운서를 정은 앞에 데려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냈다. 자신을 위해 방송국에서 1인 시위까지 나선 준기에게 정은의 가슴은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정은은 지독한 '입덕부정기'에 돌입했다. 심란해진 마음을 달래려 메모지에 "걔를 좋아한다고, 내가? 미친 거 아냐?"라고 속마음을 적어둔 낙서를 준기에게 들킬 위기에 놓인 정은은 온몸 던져 필살 방어에 나섰다. 삐끗한 허리 때문에 낮은 포복으로 게스트하우스를 누비던 정은은 준기의 엉덩이에 붙은 메모지를 떼어내 입안에 넣어 증거를 인멸했다. 하지만 결국 준기는 정은의 낙서를 보게 됐고, 번진 글씨 탓에 준기는 자신의 욕을 써놓은 것으로 착각해 정은의 짝사랑은 들킬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수연이 리포터 첫 촬영부터 다사다난", "거기서 양을 셀 줄은 나도 상상 못했다", "수연바라기 우식이는 오늘도 설렘장인이네", "기봉이 때문에 나까지 혈압 상승", "유리 언니가 오늘도 고생이 많아요", "정은이 슬플 때마다 알프호른 부는 거 너무 귀여움", "준기의 치명적 매력에 빠져버렸네", "정은이 몰래 1인 시위했다니 핵설렘". "정은이가 언제 고백할지 기대된다", "준기랑 정은이 빨리 꽁냥꽁냥 하는 모습도 보고 싶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 10회는 오늘(23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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