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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페인 하숙' 외국인 순례자들이 차승원 표 저녁 식사에 "마시따"를 외쳤다
유해진은 화살표를 만들고, 노란색으로 페인트를 칠했다. 순식간에 '이케요 4호'가 완성됐다.
그 시각 차승원과 배정남은 영업 준비를 위해 장보기에 나섰다. 수육용 삼겹살과 와인, 오이, 딸기, 꼬리곰탕용 소꼬리, 바지락 등을 구입한 두 사람은 점심식사를 위해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 이때 차승원은 배정남의 가방 속 가득한 짐을 보며 "뭐가 이렇게 무겁냐. 네가 그러니까 피곤한 거다. 형도 (짐을) 좀 줘"라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저거는 안 힘들다. 끄는 건 안 힘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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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저녁을 준비하던 중 칼국수 면이 부족하자 바로 칼제비로 메뉴를 변경, 이후 수육까지 푸짐한 저녁상 완성됐다.
"한국 음식은 태어나서 처음 먹는다"는 외국 순례자들은 "진짜 맛있다"며 연신 외치며 한식에 푹 빠졌다. 그 시각, 직원들은 "폭풍이 지나갔다"며 서둘러 저녁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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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순례자에 이어 기타를 잡은 차승원은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열창했다. 이에 순례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순례자들은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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