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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비밀 데이트부터 신혼생활까지 아낌없이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김소연은 "드라마가 끝날 쯤부터 사귀게 됐다"며 "직접적인 고백은 없었다. 이상우 씨가 이상윤 씨에게 전화를 하더니 '내 여자친구 바꿔줄게'라며 내게 전화기를 건넸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비밀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김소연은 "데이트할 때 너무 힘들었던 건 아침 7시부터 시작했다"라며 "기사식당에서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한강에 가기도 했다. 다음날 또 아침 7시에 만나기 위해 밤 10시에 헤어졌다"고 이야기해 무려 15시간동안의 데이트 강행군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비밀 데이트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녔다"라면서도 "사람들에게 안 들킨 줄 알았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까 저희를 보신 분들이 모른 척 해주신 거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들의 비밀 데이트는 배우 송창의의 결혼식에서 들통이 났다고. 김소연은 당시가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 며칠 전이었는데, 이상우가 문자로 '먼저 나가면 5분 뒤에 나가겠다'고 해서 제가 먼저 결혼식장에서 나가려 했다"며 "그런데 김영철 선생님께서는 저희의 열애 사실을 알고 계셨던 것 같다. 김영철 선생님이 이상우에게 '상우 너는 같이 안 가니?'라고 물었는데 '소연이 내려가고 5분 후에 내려갑니다'라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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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혼생활을 공개한 김소연은 "녹화 당일 아침에 이상우가 당근 주스를 갈아주면서 응원해줬다"라며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어디선가 이상우가 달려와서 항상 투샷이 된다"고 자랑해 부러움을 안겼다.
또한 김소연은 "이상우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대본을 미리 보고 애정신이 있으면 건너뛴다. 대본을 못 봤을 땐 둘이 가까워진다 싶으면 빛의 속도로 방에 들어간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이상우의 엉뚱한 매력을 폭로하기도 했다. 앞서 이상우는 '해투3'에 출연해 사계절 내내 옷이 두 벌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소연은 "지금은 세 네 벌이다. 오늘 아침도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며 "가끔 보면 피부인 줄"이라고 귀여운 디스를 했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보일러를 틀지 않는다"라며 "남편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집 안도 추워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인용 전기장판을 마련했는데 가끔 남편이 추운지 발 하나를 전기 장판 위로 올려 놓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소연, 이상우 부부는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드라마 종영 후 공식적으로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 단 한 번의 스캔들도 없었으며, 연예계에서 바른생활을 하기로 유명한 모범생 부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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